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the300]야권 대선주자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국기문란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던 것인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이사장은 26일 페이스북에 "결국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출발도 문재인 대통령이요, 종착점도 문 대통령으로 사실상 문 대통령이 최종 책임자이고 이 사건의 주범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서울지검장을 맡고 있었던 윤 전 총장은 왜 이 사건에 눈감았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이런 엄청난 사건에 눈을 감고서 어떻게 삼권 분립, 법치주의를 강조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4월 18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에 대해 '댓글 전문인 윤석열 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을 때 왜 이에 침묵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특히 그는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댓글 조작 의혹이 김경수 의원을 거쳐 백원우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청와대까지 이르고 있다'며 '사건을 은폐할 게 아니라 하루빨리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윤 전 청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이었고, 윤대진은 '소윤'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었는데 이런 관계가 작용한 것이냐"며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문제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문제"라고 윤 전 총장을 압박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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