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케이조선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4시 회사에 자율협약 종결을 공식 통보했다. 2013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지 8년 만이다.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바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조선소 전경. /케이조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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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은 새로운 독립회사로 거듭난 만큼, 5부문 3본부 7실 등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4명 ▲이사 13명 등 총 19명의 임용·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케이조선은 이번 조직 개편과 신규 임원 인사에 대해 생산과 설계를 전진 배치해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는 입장이다.
장윤근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수년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 채권단 자율협약을 종료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독립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조선’의 직원으로서 서로 아껴주고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면 회사와 여러분들의 긍지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조선업황 개선으로 선박 수주의 호기를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후판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 및 코로나19 지속 등 대내외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라며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해 더 많은 수주와 더 높은 생산성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자”라고 했다.
아래는 케이조선 인사자 명단.
◇ 부사장
▲김 찬 (경영부문장)
◇ 전무
▲박경원 (조선소장)
◇ 상무
▲고태현 (기술부문장) ▲송관호 (영업본부장) ▲이창배 (기획본부장) ▲최태영 (구매본부장)
◇ 이사
▲권도훈 (조선생산실장) ▲노태진 (안전관리팀장) ▲박일우 (기술훈련원실장) ▲손준영 (계약관리팀장) ▲윤경훈 (법무감사팀장) ▲윤동기 (노사협력실장) ▲이상봉 (기술영업팀장) ▲이지원 (생산관리실장) ▲이철호 (기본설계실장) ▲장일봉 (재무팀장) ▲조신일 (의장설계실장) ▲최은수 (인사팀장) ▲최종환 (QM팀장)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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