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그간 하락세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7.45 포인트, 1.54% 올라간 2만5473.88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1.52 포인트, 2.16% 급등한 9071.10으로 폐장했다.

사상 최저치를 27일 경신한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3.09% 대폭 상승해 6443.31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급락한 생활 사이트주 메이돤 뎬핑이 7.5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83%,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3.75%,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3.08% 뛰어 올랐다.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는 18.23%,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0.38%, 스야오 집단 4.34%, 중국생물 제약 2.5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9.97%, 의류주 선저우 국제 4.6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4.60%, 자동차주 지리 HD 4.40%, 전기차 비야디(BYD) 3.43%,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77% 치솟았다.

중신 HD는 0.85%, 중국교통은행 0.67%, 중국은행 0.37%, 중국건설은행 0.73%, 중국인수보험 1.10%, 항셍은행 0.60%, 홍콩교역소 1.16% 올랐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1.92%, 카오룽창 치업 1.46%, 항룽지산 1.28%, 링잔 0.53%, 룽후집단 0.5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 0.27% 상승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3.81%,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1.93%,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44%, 중국이동 0.83%, 훠궈주 하이디라오 1.13% 떨어졌다.

부동산주 화룬치지도 5.04%, 헨더슨랜드 1.12%, 중국해외발전 1.02%, 청쿵실업 0.84%, 영국 대형은행 HSBC 0.81%,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74%, 유방보험 0.7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65%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813억570만 홍콩달러(약 41조7430억원), H주는 1433억98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사상 최대인 전날 3606억 홍콩달러에서 20%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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