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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BS 이사 지원자 2명 자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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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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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지원자 중 2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원 철회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7일부터 2주간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공개 모집했다. KBS 이사에 55명, 방문진 이사에 22명이 지원서를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KBS·방문진 이사 지원자 총 77명에 대해 방송법 제48조와 방송문화진흥회법 제8조에서 규정한 결격사유를 확인한 결과, 결격사유가 있는 지원자는 없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 KBS·방문진 이사 등 공영방송 임원 선임과정에서 국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새롭게 도입한 만큼,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시 국민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심사 등 절차를 새롭게 도입하는 내용의 '한국방송공사·방송문화진흥회·한국교육방송공사 임원 선임계획'을 의결했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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