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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처음으로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를 주재하고 북한군의 전투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 하에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 강습회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결론을 통해 적대세력들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확대하고 군비를 증강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끝장내려는 북한군의 결심과 투지를 더욱 격발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끝장낸다는 것이 핵무력 건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김 총비서는 인민군 부대들의 중요한 과업은 조선노동당에 무한히 충직한 전투대오를 만드는 것이라며, 당에 충실한 군대가 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군 간부들이 전시작전전투임무를 정확히 수행할 수 있는 준비를 완성해야 한다며, 전투력 강화에 최대의 박차를 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또, "사회주의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이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자,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보위하는 초병"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민들을 친부모 친형제처럼 존경하고 사랑"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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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습회에는 각 부대 군사지휘관, 정치위원들이 참가했으며 당 조선인민군위원회 집행위원들과 총정치국, 총참모부, 국방성 일꾼들이 참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27일 강습회 참가자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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