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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에 野주자들 잇따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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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소식이 전해진 30일 야권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환영했다.

최 전 원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정권교체 대의를 위해,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하겠다.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입당을 환영한다"며 "저와 윤 전 총장을 포함해 당의 모든 후보가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두고 국가의 비전과 전략, 정책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역사와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멋진 경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도 "야권통합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편안한 마음으로 역동적인 경선을 치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백제 신라 고구려가 등장하는 민주당의 시대착오적 이전투구와 달리 우리 당 경선은 수준 높은 정책 경쟁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의 미래를 위해 뜨겁게 토론하고 경쟁하자"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야권이 모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나타난 결과"라며 "치열한 경쟁으로 국민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최종 후보를 위해 진정한 원팀으로 가자"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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