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OI 접수 결과
SM그룹,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 카디널원모터스 등 참여
대부분 "전기차 사업 확대"
쌍용자동차평택공장 [연합] |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28일 기업 M&A 공고 후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LOI를 접수한 후보는 SM그룹,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쎄이미슷코 컨소시엄, 카디널원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박석전컴퍼니 등이 포함됐다.
ㅌ특히 SM그룹은 지난 2010년 매각 당시에 이어 11년만에 쌍용차 인수전에 재등장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인수 의지가 강력하다.
저상 전기버스 업체인 에디슨 모터스는 키스톤PE와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가세도 점쳐진다.
쌍용자동차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환 전략과 부합되기 때문에 M&A 가능성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투자자와의 비밀유지 협약으로 인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EY한영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회생절차에서의 M&A에 관한 준칙 및 관련 법령에 의거,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의향서 접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제출된 인수 의향서 패키지를 검토한 후 예비실사적격자를 선정, 예비실사적격자의 예비실사(~8월말)를 거쳐 9월 중 인수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상 일정은 추후 매각 주간사 및 법원과의 논의/승인 과정에서 변동 될 수 있다.
한편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적인 조건, 물류, 임직원의 편의성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한 후 회사가 최종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