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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슈트' 개발에 성공한 한 창업자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영국 로이터 등 외신들은 입는 로봇 장비인 로봇 슈트 개발에 성공한 창업자 장 루이 콘스탄자 씨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선천적 하반신 신경질환을 겪고 있는 아들 오스카 군은 어느 날 장 루이 씨에게 "아빠는 로봇 엔지니어니까 나 같은 사람도 걸을 수 있게 하는 로봇을 만들어 보는 건 어때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들의 말에 장 루이 씨는 아들을 걷게 할 로봇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후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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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 루이 씨는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로봇 스타트업 회사를 차렸고, 수차례 임상실험을 거쳐 2017년 로봇 슈트 초기 모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는 로봇 슈트를 프랑스, 미국, 룩셈부르크 등의 병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장 루이 씨가 개발한 로봇 슈트는 교통사고를 비롯해 신경질환, 골다공증 등으로 영구 운동장애가 생긴 이들을 위한 옷 형태의 장비입니다. 착용 후 리모컨 혹은 음성 명령만으로 슈트를 움직여 걸을 수 있게 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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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루이 씨는 "약 50kg의 무게 때문에 현재까지는 병원용 재활 장비로만 쓰이고 있지만, 로봇 슈트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집에서도 착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10년 후에는 휠체어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현재보다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희망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reuters' 홈페이지 캡처, 'Jean-Louis Constanza'·'Wandercraft' 페이스북)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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