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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美 캘리포니아 백신 접종자 233명 돌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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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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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뷰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입구 모습.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병원 두 곳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 200여명이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다고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 저커버그 종합병원과 UC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233명이 백신 접종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저커버그 병원에서는 확진된 50명 중 약 75~80%가, UC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는 감염 직원 183명 중 15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자로 밝혀졌다.

또 확진자 중 일부는 무증상이었으며 2명 만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 최고 의료책임자 루크존 데이 박사는 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입원률이 훨씬 나빴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두 병원의 직원들이 개인 보호 장비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1일 샌프란시스코시는 병원을 포함한 고위험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오는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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