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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기저귀 갈기' '옷 입히기'도 스포츠?…日 '육아 올림픽' 픽토그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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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에포' 트위터 캡처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킨 '픽토그램'에 착안, 육아를 스포츠 종목으로 표현한 픽토그램이 일본 현지에서 화제다.

2일 일본 매체 위드뉴스에 따르면 한살배기 딸을 키우는 어머니 '에포'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마마·파파 올림픽 2020 경기 종목 픽토그램'을 올렸다.

픽토그램으로 표현된 종목은 Δ2인 쇼핑 Δ3인 쇼핑 Δ아기 들어올리기 Δ옷 입히기 Δ기저귀 갈기 Δ(아이의) 밥 던지기 Δ(던진) 밥 잡기 등 7가지다. 각 상황에서 아이를 뒤쫓거나 달래야 하는 부모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이 픽토그램이 올라오자 "육아는 스포츠가 맞다"거나 "아이 재우기 같은 추가 종목도 부탁한다"는 등의 반응이 뒤따랐고 '좋아요'도 11만을 넘었다.

'에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부터 육아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다"며 "육아 관련 글을 올리고 있는데 일러스트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서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도 육아 중이라 '기저귀 갈기'나 '아기 역도'는 매일 체험하고 있다"며 "3인제 쇼핑 같은 종목은 앞으로를 상상하면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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