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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오현승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2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토스는 그간 ‘송금 월10회 무료 정책’을 적용해왔는데 이를 평생 무료 송금으로 전격 전환하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고객의 사용 편의를 한층 강화하고 가장 좋은 금융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심리적 부담조차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 앱의 관련 공지를 확인하면 이후 송금부터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 소비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송금 영역의 심리적 장벽조차 완전히 제거하고, 독보적인 만족감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금융 플랫폼과 근본적인 차이점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지난 1년간 송금 등 주요 금융 서비스에 대해 과감한 정책을 연이어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7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과 사기거래 피해시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토스 안심보상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 4월에는 중고거래 피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18곳 중 12곳은 인터넷뱅킹을 통한 타행 이체시 500원(1만원 송금 기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일부 은행은 거래 실적 등 고객 등급에 따라 수수료를 면제하기도 하지만 조건 미달 시 해당 혜택은 사라진다. 간편 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일 평균 3565억 원으로 이 중 92%가 토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이뤄진다. 지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토스를 통한 누적 송금액은 약 169조 원에 달한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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