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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호주, 브리즈번 등 봉쇄 조치 연장…시드니는 군 병력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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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호주에서 락다운이 1달 더 연장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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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호주 보건당국이 브리즈번과 인근 지역에 대한 3일간의 긴급 봉쇄를 연장했다. 또 수백명의 군 병력을 동원해 시드니에 대한 순찰을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항 리무진 운전자가 첫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후 3500명 가까이 확진자가 급증해 6주째 봉쇄에 들어갔다.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주는 감염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요청하고 경찰의 규정 준수를 돕기 위해 군을 동원했다.

비무장 상태의 300명의 군인은 경찰의 지휘를 받는다. 이들은 집마다 돌아다니며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집에 머물도록 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호주는 현재 델타 변이 출현 이후 여러 도시에서 단속과 폐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제한은 더 높은 백신 접종 범위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스콧 모리스 호주 총리는 16세 이상 70%가 백신 접종을 하면 봉쇄 조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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