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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물난리’ 정저우 코로나19로 몸살…델타 변이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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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저우=신화/뉴시스] 22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정저우 중무 현에 있는 푸와이 중앙 심혈관병원 로비에서 구조대가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변 도로와 병원 로비가 침수되면서 병원에 고립됐던 환자, 환자 가족 및 의료진이 이날부터 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500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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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99명이 사망했던 중국 허난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허난성 방역 당국은 전날 허난성에서 12명의 확진자와 20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에서 확인됐다.

당국은 이번 감염이 해외에서 유입된 무증상 감염자를 치료하는 전담 병원에서 시작됐으며 감염자의 대부분은 병원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이나 의료진 그리고 입원 환자 등이라고 전했다.

감염자들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저우시 당국은 31일부터 주민들을 상대로 전면적인 핵산 검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불필요한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말라고 권고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홍수로 허난성에서는 99명, 정저우시에서 73명이 사망했다. 특히 20일 정저우시 지하철 객차가 물에 잠기면서 승객 14명이 익사해 충격을 줬다.

폭우 피해로 방역망이 느슨해지면서, 감염 확산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감염 확산의 책임을 물어 질병통제센터 주임을 전격 교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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