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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머스크, 5년전 팀 쿡 인수 제안에 '내가 CEO'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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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케이프 커내버럴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가 지난해 7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모습. 2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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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팀 쿡 애플 CEO가 인수합병을 제안하자 애플 CEO가 되는 조건을 내걸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1일(현지시간) CNN은 팀 히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저서 '파워플레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기의 도박'에 대한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리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리뷰는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이 책에 따르면 5년 전 머스크는 테슬라의 모델3 출시를 앞두고 생산 지연 등의 이슈를 겪고 있을 때 쿡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쿡은 테슬라 인수를 제안했고 머스크는 하겠다고 했지만 "내가 CEO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머스크의 답을 들은 쿡은 욕을 내뱉으며 전화를 끊었다고 리뷰는 전했다.

그러나 머스크와 쿡은 서로 대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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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티노=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세계개발자회의(WWDC) 발표 중인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번 WWDC는 온라인상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애플이 제공한 것이다.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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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서평이 공개된 후 트윗을 통해 "쿡과 나는 서로 말한 적이 없다"라며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쿡과 만남을 요청한 적은 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인수 조건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 측도 최근 쿡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쿡이 머스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파워플레이는 오는 3일 출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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