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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일본, 내년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실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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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 1년 정도 지속"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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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전일본공수(ANA)의 한 직원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마련된 ANA의 백신 직장 접종장에서 미국 모더나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로이터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가 내년도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실시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백신 접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도 전날 TV에 출연, "(백신은)대략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며 "올해 2차례 맞은 사람은 내년 1차례 접종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백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내년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면역 효과가 떨어진다는 각국의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추가 접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2022년 초에 코로나 백신 5000만회분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바백스 측과도 교섭 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전체 인구 30%가량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달 말이면 이 비율이 40~50%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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