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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미·영, 오만해 유조선 공격 배후 이란 지목…중동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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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이어 미국과 영국도 지난달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란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면서 군사적 행동에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취재진에게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며 이란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이란 대사를 초치해 선박들이 국제법에 따라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평화와 안보를 해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미국은 이란이 이번 공격을 시행했다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번 공격은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적절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정부도 영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이런 미국과 영국의 주장은 정치적이며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외무부 대변인은 "도발적이고 잘못된 비난"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일본 기업 소유의 선박이며,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하는 선박입니다.

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사건 발생 다음 날 성명을 통해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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