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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박서준 '더 마블스' 네번째 히어로? 아마데우스 조役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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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우 박서준. [사진 어썸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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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의 마블 히어로 영화에 출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 중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건 수현·마동석에 이어 세 번째다.

3일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 따르면 2022년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더 마블스' 캐스팅보드에 박서준이 네 번째로 올라와 있다. 영화 속 역할의 비중 순으로 출연진 목록을 정렬하는 IMDB특성상 박서준이 네 번째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는 의미다. 다른 출연자로는 브리 라슨(캡틴 마블役), 자웨애쉬튼, 테요나패리스(모리카램보役), 이만 벨라니(미즈 마블役) 등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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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 홈페이지에 공개된 '더 마블스' 캐스팅 명단. 네번째로 배우 박서준의 이름이 올라있다. [IMDB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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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매체 스크린랜트는박서준이 '더 마블스'에 출연하고, 네 번째 마블 영웅으로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이 한국계 히어로인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가능성이 크며, 다른 히어로나 악당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마데우스 조'는 마블 시리즈 '헐크'에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배우 수현이 맡았던 헬렌 조의 아들이다.

영화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한 마블 첫 여성 히어로 단독영화 '캡틴 마블'의 후속작이다. 마블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감독인 니아다코스타가 연출을 맡았다. 앞서 다코스타 감독은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과 '나의 새 드라마 남친'이라는 글을 올리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MCU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다. 스튜디오 측은 이미 수현과 마동석 등을 영화에 출연시킨 바 있으며, 앞선 영화촬영 일부를 한국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서울 마포대교와 상암동DMC(디지털미디어시티), 청담대교, 강남대로 등을 배경으로 히어로들이 결투를 펼치기도 한다. 마동석이 히어로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한 영화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마블 영화 출연 여부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통상 할리우드 제작사는 라인업 발표 때까지 캐스팅 등 관련 사안에 대한 기밀 유지를 요구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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