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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中 '성폭행' 前엑소 크리스 팬 1000명 SNS 폐쇄…팬들 "오빠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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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인 크리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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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한 전 엑소 멤머 크리스 우의 SNS 계정을 폐쇄하는 것은 물론 열성팬 1000여 명의 SNS 계정도 폐쇄시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 뿐만 아니라 위챗 등 대부분 SNS가 크리스는 물론 크리스의 열성팬의 계좌도 정지시켰다.

크리스의 열성팬들이 크리스의 무죄를 주장하는 등 당국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안당국은 크리스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수사에 착수, 크리스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전격 구속했다.

이후 크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최소 20명에 달해 중국 공안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외신들은 크리스 사건이 중국에서 ‘미투운동’으로 번지고 있다며 대서특필하고 있다.

한편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내고 이후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중국으로 돌아가 모델, 배우 및 가수로 크게 성공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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