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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승리 취해 펄쩍뛰다 발목 삐끗한 복서 4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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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일랜드 복싱 선수 에이던 월시가 지난달 30일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승리한 뒤 방방 뛰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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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종목에서 승리 후 세레모니를 하다 부상을 당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 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일랜드 복싱 선수 에이던 월시(24)의 일이다.

3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월시는 지난 7월 30일 복싱 남자 웰터급 8강에서 모리셔스의 머빈 클레어를 상대로 4대 1 판정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주심이 그의 손을 들어주자 월시는 기쁨에 펄쩍펄쩍 뛰었다. 하지만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했고, 결국 월시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에서 나가야만 했다.

아일랜드 대표팀은 월시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햇다. 다만 월시의 부상이 승리 후 세레모니 때문이 아닌 시합 중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쉽게 준결승에 나서지 못하게 됐지만 월시는 동메달을 땄다. 올림픽 복싱 경기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주기 때문이다.

월시와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었던 팻 매코맥은 준결승 부전승으로 결승에 쉽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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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복싱 국가대표 에이던 월시(왼쪽)가 지난달 30일 열린 웰터급(69㎏)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다 발목 부상을 입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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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부상 #복서 #복싱 #세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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