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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스라엘, 코로나19 그린패스 확대 적용 등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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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벤구리온공항(이스라엘)=AP/뉴시스]지난 6월22일 벤구리온 공항에 있는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2021.08.03.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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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스라엘이 최근 도입한 그린패스를 더욱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3일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 국가 목록을 확대하고 그린패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31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중증 환자 수는 217명, 이중 43명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 각료들은 이날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19 발생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 등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보건부의 권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자국 방문자들이 7일 간 격리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는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이들이 포함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우간다, 세이셸, 과테말라, 온두라스, 짐바브웨, 잠비아, 라이베리아, 몽골, 미얀마, 나미비아, 피지, 파나마, 파라과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캄보디아, 케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영국, 스페인, 터키,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키프로스 등 14개국은 이스라엘 여행 전면 금지 국가로 분류됐다.

정부는 이 조치를 취하는 대상 국가 목록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그린패스는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29일 백신을 맞거나, 회복했거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 실내외 100명 이상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2세 미만 아동의 경우 면제됐었는데 보건당국은 12세 미만 아동도 규정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애쉬 박사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상황이 걱정스럽다"며 "재발한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시행 중인 기존 규제 중 일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현실에 안주할 수 없다"며 "현재 시행 중인 바이러스 규정을 준수할 것을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요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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