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日외무상 "후쿠시마산 안전...韓에 입장 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로이터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쿄=조은효 특파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3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별도의 급식센터 운영과 관련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은 지진) 피해 지역의 농림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세계를 향해 호소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한국 측에 지금 말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이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조장하고 있다는 일본 내 주장을 반영,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관련된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이번 대회를 부흥 올림픽으로 규정했으며, 피해를 극복한 도호쿠 지방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날 교도통신은 한국이 도쿄올림픽 선수촌 식당에 제공되는 후쿠시마산 식자재 등을 둘러싸고 근거없는 소문(풍평피해)를 조장하고 있다며 지난 달 하순 한국 외교부에 이와 관련한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급식 지원센터는 이번 올림픽 뿐만 아니라 선수단 영양 관리를 위해 2008년 베이징 이후 올림픽 때마다 거의 매번 운영됐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