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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도, 코로나19 이어 지카 바이러스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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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도에서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급증 사태가 가라앉기도 전에 더해진 터라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ANI통신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인도 보건가정복지부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도시 푸네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자 전문가 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파견팀은 인도 내무부와 협력해 지카 바이러스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푸네 지역 벨사르 마을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이다. 지난달 31일 감염됐고 2일 마하라슈트라주에 보고됐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질병 감시 담당자 프라디프 아와테 박사는 ANI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가족 중 어떤 누구도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보건가정복지부는 전문가팀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 지카 바이러스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팀은 푸네 지역 공중보건 전문가와 레이디 하딩거 의과대학 의사, 국립 말라리라연구소 학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주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되면 미열, 발진, 결막염, 근육 및 관절통, 악성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신생아 소두증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예방백신은 아직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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