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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웨덴 남부 도시서 총격…최소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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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스웨덴 남부 도시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 경찰들이 서 있다. [Johan Nilsson/TT News Agency via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스웨덴 남부 도시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3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이 도시의 한 지역에서 몇 차례의 총성과 같은 큰 소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최소 3명이 총상으로 의심되는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0대와 30대 남성 각 1명과 60대 여성 1명으로, 심각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구금된 용의자는 없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총격의 원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으나 이번 사건은 스웨덴에서 총기 폭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어났다고 AP는 전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전날 밤에도 총격 신고가 들어왔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올해 스웨덴 범죄 예방 위원회는 스웨덴은 2000년 이래 총격 사망 사건이 상당히 증가한 유일한 유럽 국가로, 이는 조직범죄 단체의 폭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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