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억명을 넘어섰다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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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일(현지시간) 2억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425만명을 넘었다.

중국이 2019년 12월 31일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폐렴’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6분(그리니치표준시·GMT,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 36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억18만7239명이다.

세계 인구 78억8400만명의 약 2.54%가 감염된 것이다. 세계 사망자 수는 425만7748명이다.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26일 1억명을 넘어섰고, 반년이 조금 지나 다시 1억명이 늘었다.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3억명에 달하는 시기는 델타 변이에 의한 폭발적인 감염 확산과 백신 접종 상황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미터 기준 대륙별 확진자 수는 아시아가 6278만574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유럽(5183만1377명)·북미(4292만4934명)·남미(3567만1488명)·아프리카(686만4157명)·오세아니아(10만9311명) 순이다.

아프리카 확진자 수는 검사가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점은 감안하면 실제보다 적은 수치일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3602만3096명으로 제일 많고, 이어 인도(3176만7965명)·브라질(1998만5817명)·러시아(633만4195명)·프랑스(617만88632명)·영국(592만3820명)·터키(579만5665명) 등 순이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2203명이고, 도쿄(東京)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은 94만4763명, 최초 발병국 중국은 9만31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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