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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텍사스주 판사, 감염 우려로 이민자 차량검문 중지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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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방위군의 멕시코 국경도로 검문 일시중단

그렉 애벗주지사, 바이든정부와 대립 강경 단속

뉴시스

[맥앨런( 미 텍사스주)= AP/뉴시스] 텍사스주의 멕시코 국경인 맥 앨런에서 26일 주 방위군부대를 시찰하는 노엠주지사. 트럼프 최측근이었던 그는 2024년 대선경선에 도전하기 위해 국경지대를 방문, 초강경 이민정책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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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미 텍사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연방지법원 판사가 주 정부에게 멕시코 국경지대의 주 방위군이 이민자들이 탄 차량을 세우고 검문하지 못하도록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법원 명령은 미-멕시코 국경지대를 따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방지법원의 케슬리 카르도네 판사가 내린 것으로 3일 당일에 임시 명령으로 전달되었다.

그렉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지난 주에 국경지대에 주 방위군 주둔 병력을 증강시켰다며 국경도로를 따라서 이민들이 타고 있지 않은지 "합리적인 의심이 가는 모든 차량들을 멈추고 검문을 하도록" 지시했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애벗 주지사의 이같은 행동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더 악화시킨다고 비난했다.

그런식으로 임박한 이민들의 대이동을 계속해서 단속한다면 동반자 없이 나홀로 국경을 넘은 어린이들의 단속도 늘어나게 되어 그렇지 않아도 "점점 더 초만원이 되어가는" 수용시설의 인원과 구금기간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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