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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스라엘, 실외 마스크 의무·그린패스 확대 등 규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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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3일(현지시간) 부스터샷 접종자 살펴보는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사진 =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홈페이지 캡처) 2021.08.04.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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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스라엘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제 정책을 도입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재택근무 권장, 그린패스 확대 등이 포함됐다.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내각이 이러한 내용의 새로운 규제 정책 도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새 규제책 도입은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000명을 넘어선 것에 따른 조치다.

보건당국 관료들의 조언에 따라 100인 이상 모이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무실에서 일하는 공무원 비율 50%로 축소, 민간은 재택근무 권장, 감염자 보호자는 예방접종 실시, 감염된 12세 미만 아동 격리 등을 시행키로 했다.

또 이달 20일부터는 새로운 그린패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달 29일 도입한 그린패스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 실내외 100명 이상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새로운 그린패스는 100명 이상 모임 뿐 아니라 모든 모임으로 확대한다.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적용되도록 합의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통해 "악수, 포옹, 키스를 중단하고 필요하지 않은 실내 모임은 피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널12 뉴스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와 같은 당인 아일렛 셰이크 내무 장관은 이스라엘이 4차 국가 봉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1주일 안에 100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한 실험장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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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달 19일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찾은 방문객들. (사진 =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홈페이지 캡처) 2021.08.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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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이들도 자국 방문 시 7일 간 격리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는데, 오는 11일부터는 이 제도가 적용되는 대상국가를 확대했다.

기존 아랍에미리트(UAE), 미얀마, 과테말라, 온두라스, 짐바브웨, 나미비아, 콜롬비아, 피지, 몽골, 캄보디아 등이 포함돼있었다.

여기에 미국, 독일,프랑스, 그리스, 이집트,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에스와티니, 보츠와나, 불가리아, 네덜란드, 탄자니아, 말라위, 체코, 쿠바, 르완다, 튀니지 등이 추가됐다.

종전 목록에 포함됐던 코스타리카, 세이셸, 잠비아, 파라과이, 우간다, 라이베리아, 파나마, 케냐는 이달 23일자로 명단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영국, 스페인, 터키,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키프로스 등 이스라엘 여행 전면 금지 국가에는 기존과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일 신규 확진자는 2052명이다. 또 221명의 중증 환자를 포함해 2만2727명이 넘는 활성 감염자가 있다. 이중 47명이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전염병 시작 후 88만2391명의 감염자와 649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579만2114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38만2603명이다. 또 14만2334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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