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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아프간 그린존 폭발 공격에 20여 명 사상…국방장관 공관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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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여파로 치안 불안이 극심해진 가운데 국방장관 등을 노린 폭탄 공격이 일어나 2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당국자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3일) 저녁 수도 카불의 경비강화 구역인 그린존에서 수차례에 걸친 폭격과 총격이 이어지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국방장관의 공관을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도 발생해 공관 경호요원 일부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국방장관은 자살 폭탄 공격 당시 공관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은 즉각 반격에 나서 테러범들을 전원 사살했으며, 현장에서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그린존은 정부 고위급 인사의 공관이 몰려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외국 대사관들이 있는 곳입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5월부터 미군이 본격 철수에 나서면서 탈레반이 정부군을 공격하며 세력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며, 어제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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