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FTC의 담당 조직인 경쟁국의 홀리 베도바 국장대행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합병 승인 신청이 급증하면서 조사 능력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베도바는 일부 신청에 대해서는 FTC가 법정 기한 내에 조사를 마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워싱턴DC의 FTC |
FTC에 올해 상반기 제출된 합병 승인 신청은 1천7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연간 건수(약 2천건)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국 기업들은 'HSR 반독점 증진법'에 따라 9천200만달러(약 1천56억원)가 넘는 인수합병 시 FTC나 미 법무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FTC는 심사를 통해 합병 진행을 일시 중단시키거나 추가 자료를 요구할 수도 있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