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해 문재인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권성동 국회의원의 1인시위 현장에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2021.8.4/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회 의원회관 방문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윤석열 캠프 측은 "국회 자체 방역 수칙에 대해서 지키지 못한 걸 설명해야 한다면 다 지키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윤 전 총장 대선 캠프 대변인은 4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일반적 방역 수칙, 체온을 재거나 마스크는 철저히 했다. 일반적인 감염병을 퍼질 수 있는 걸 막기 위한 것은 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국회 안의 상황이 전 소속 의원들을 방문하다 보니 국회가 갖고 있는 층별 제한에 다 맞추진 못했다"고 해명했다.
3일 익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인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 "대통령 후보는 방역 수칙을 위반해도 되느냐"고 따지는 글이 올라왔다.
국회 사무처 현행 방역 수칙에 따르면 국회의원이나 보좌진이 의원회관 사무실에 외부인을 초대하려면 그의 인적 사항을 미리 사무처에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층간 이동도 제한돼 한 층만 방문이 가능하다.
그러나 제보된 글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사전 허가 절차도 없이 의원회관을 방문했다. 층수 제한에도 구애받지 않고 여러 의원실을 방문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윤 전 총장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후보들이 그런 면에 있어 오해받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며 "윤 전 총장이 방역 수칙 위반이란 지점에 대해 방역 당국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