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 구역의 학교 신설이 모두 승인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에서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서구 검단2고등학교(가칭) 신설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중투심에서 2차례 재검토 의견을 낸 끝에 검단2중학교와 검단2고의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전제로 검단2고 신설을 승인했다.

이로써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 구역에 지어질 예정이었던 학교 12곳의 신설 안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3곳, 초교 5곳, 중학교 2곳, 고교 2곳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검단신도시 2∼3단계 사업에 맞춰 학교 9곳의 신설 안건을 차례로 교육부 중투심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 구역에는 초교 5곳, 중학교 3곳, 고교 1곳이 설립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검단 2∼3단계 사업 구역도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나오는 대로 학교 신설 안을 심사에 올릴 예정"이라며 "송도와 청라 등 다른 신도시의 개발 사업도 계속 검토해 적기에 학교가 세워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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