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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英 코로나 백신 연구팀, '델타 변이 전용 백신' 개발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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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독일 남부 루트비히스부르크 코로나19 백신 센터에서 한 남성이 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08.03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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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그칠 줄 모른다. 이에 영국에서 '델타 변이 전용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4일 영국의 저명한 코로나19 백신 연구팀이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개발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팀이 자국내 9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기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효과가 한달 전 64%에서 15%포인트(P) 하락한 49%로 나타났다. 감염 예방률은 83%에서 24%P 하락한 59%였다. 델타 변이는 백신 미접종자, 특히 12~24세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영국의 대다수 연구자들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상당 부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미접종자와 비교해 코로나19 재감염될 확률은 3분의 1이라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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