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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日도쿄 4166명 역대 최다…그리스 대표팀선 집단감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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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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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400m 개인 혼영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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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일일 확진자 수가 또 한번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도쿄도에서만 4166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4058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4일 만에 기록이 깨졌다.

NHK는 "일주일 전에 비해 989명이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상황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중증 환자 수도 3명 증가해 총 115명으로 늘었다.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확진자 수도 이날 29명이 추가됐다. 선수가 4명, 대회 관계자 2명, 자원봉사자 4명, 업무위탁 직원이 19명이었다. 도쿄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누적 322명이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4명 가운데 3명은 그리스 대표팀의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 집단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그리스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에서만 지금까지 선수와 코치 등 총 12명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카야 마사노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집단감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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