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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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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한미훈련 연기론 확산…"남북 대화 재개 위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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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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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부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점차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남북 간 통신선 복원으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인 상황을 고려해 이번 달 예정된 훈련을 연기하거나 훈련 규모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훈련을 연기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기류"라고 전했습니다.

60명에 가까운 민주당 의원들이 남북 대화 재개를 전제로 하는 '조건부 연기론'을 담은 연판장을 돌리는 것도 이러한 여권 내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 (미국 측과) 신중하게 협의하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도 훈련 연기에 방점이 찍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도 국회 정보위에서 "한미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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