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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美, 대만에 자주포 등 8600억 규모 무기판매...바이든 정부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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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타이베이=AP/뉴시스】대만 군 당국은 중국의 계속되는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새로운 전략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수차례 실시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2015년 9월10일 대만군이 대만 북동부 신주에서 자주포 훈련을 하는 모습.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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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대만에 자주포와 탄약보급 차량 등 7억5000만 달러(약 8600억원) 상당의 무기판매를 결정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처음으로 대만에 M109A6(팔라딘) 자주포 40량, M992A2 탄약보급 차량 20대, 첨단 야전포병 전술 디지털 시스템(AFATDS) 등 무기장비를 이같이 대규모로 유상 공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도 대만에 대한 군사지원을 계속할 자세를 보임에 따라 중국의 거센 반발로 양국 간 갈등이 한층 깊어지게 됐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무기판매로 대만이 현재와 미래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을 증강할 수 있다"며 "대만의 안전보장을 강화하고 지역의 정치 안정과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대만에 무기제공이 대만에 대해 군사적 압박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을 근거로 대만이 자위를 위해 필요한 무기장비를 공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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