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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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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리두기 3단계’ 유지키로 … 8월 22일까지 개학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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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그대로 …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도 계속 중단

아시아경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입구가 한산한 모습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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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8월 22일까지 3단계로 유지된다.

부산시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휴가철과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확산 추세를 잡기 위해 하루평균 60명대 이하 감소 목표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맞춰 유흥시설(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집합금지를 유지한다.

백신 예방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계속 중단된다. 예방접종 완료자들도 해수욕장, 공원, 체육시설과 같은 실외 활동 시에도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식당·카페와 편의점·포장마차는 지금처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오후 10시 이후 야외테이블 제공도 금지된다.

3단계는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취지로, 전국과 동일하게 영유아 구분 없이 4명까지만 가능하다.

상견례의 경우 8명까지, 돌잔치(돌잔치 전문점 포함)의 경우 16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다만 동거가족이나 돌봄·임종, 스포츠 영업시설은 예외로 인정된다. 직계가족 모임이나 예방접종완료자의 사적모임에서 인원 제외는 예외로 인정하지 않는다.

부산시는 8월 말 대면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집단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집합금지나 제한을 적용할 방침이다.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업소에는 즉시 운영 중단 처분을 내리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죄송하지만, 지금 코로나19 유행 증가세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인내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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