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일산차병원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개원 1년 만에 자궁근종·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 수술 500건을 돌파했다. 1년 만의 로봇 수술 500건 돌파는 산부인과 단일 진료과로는 국내 최단 기록이다.
일산차병원에 따르면 전체 수술 중 자궁근종 제거술이 283건(5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165건, 40대 220건으로 30·40대가 가장 많았으며 20대에서도 46건의 로봇 수술이 시행됐다. 젊은 여성의 부인과 질환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미혼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흉터를 최소화하고 가임력을 보존하는 등의 기능적 요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로봇 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산차병원 이기헌(산부인과 교수) 부인종양센터장은 “로봇 수술은 자궁근종 절제술뿐 아니라 자궁내막암·자궁선근증·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질환에 개복 없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며 “최근 들어 그 활용 분야가 점점 확대되고 있으므로 로봇 수술 가능 여부에 대해 주치의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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