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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재용 가석방 결정…삼성그룹주 주가는 약세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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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정농단' 이재용, 재수감 207일 만에 '가석방' 결정
(서울=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올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9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회의를 연 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2월 5일 '국정농단' 항소심 선고 뒤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는 이 부회장. 2021.8.9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도 10일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 등 삼성 그룹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0%(1천300원) 하락한 8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2.11%(3천원) 내린 13만9천500원에 종료했고, 삼성생명[032830]은 0.52%(400원) 내린 7만6천5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18.13%를 보유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3포인트(0.5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하락폭은 코스피 낙폭보다 더 컸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달 8만선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이달부터 '8만전자'를 되찾았고, 삼성물산도 지난달 말부터 14만원대를 회복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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