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52회 경총포럼에 참석해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2021.7.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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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4월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한 것을 정부에서 받아들여 감사드린다. 사면을 부탁드렸지만 가석방이라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취업제한과 경영제약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 "그냥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명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한편 지난 9일 법무부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1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아 구속된 지 7개월여만에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는 것이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보낸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구치소를 빠져나올 예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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