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대사관 인력 12명, 우방국 군용기 타고 두바이로"
카불 대사관 업무, 터키 이스탄불 임시 사무소서 대행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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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외무성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다고 17일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현지 대사관에 마지막으로 남은 12명의 직원이 카불을 떠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직원들은 우방 국가가 제공한 군용기를 타고 카불 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대피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설명했다.
이는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을 장악하면서 치안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다.
일본 외무성은 아직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일본인이 아프간 내에 남아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업무는 터키 이스탄불의 임시 사무소에서 대행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성은 아프간 전역에 대피 권고를 내리고 있다며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목적 여하를 불문하고 아프간을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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