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임혜숙(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무신 바그다트 바트르베코비치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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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임혜숙 장관이 카자흐스탄 무신 바그다트 바트르베코비치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장관과 만나 위성개발·5G 등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위성개발 사업화를 희망하는 카자흐스탄 측의 요청에 따라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양국의 민간에서 개발 중인 원격탐사위성 조성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한국의 위성 장비 제조업체와의 산업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했다.

또 앞으로 양국이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영역의 기술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민간 위성개발업체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5G 선도 국가인 한국의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에 대한 기술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데 의견을 교환했다.

임 장관은 "카자흐스탄도 한국의 위성개발기술을 공유해 우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도 위성개발 뿐만아니라 ICT 분야에서도 인력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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