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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경찰청, '머지포인트 사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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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 의뢰서를 접수해 관할을 검토한 뒤 전날 서울경찰청에 하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거나 산하 경찰서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머지플러스가 금융당국의 자료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거짓자료를 낼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