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미군, 아프간서 3200명 탈출시켜…2000명은 아프간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15일(현지시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뒤 아프간인들이 카불 공항에서 카타르로 가는 미국 공군 C-17 수송기에 빼곡하게 탑승해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현재까지 미군이 3200명을 아프간에서 탈출시켰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AFP통신에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에만 13편의 항공편을 타고 약 1100명의 미국 시민과 영주권자, 그 가족들이 대피했다"며 "이제 흐름을 정립한 이상, 이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아프간에서 대피한 3200명 중 2000명은 특별이민비자를 신청한 아프간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국민과 미군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의 철수 지원을 위해 아프간에 미군 50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 카불 등에 체류 중인 미국인은 약 1만1000명으로 추정되며 미 국무부는 미국에 올 수 있는 특별이민비자를 신청한 아프간인이 약 2만명이라고 밝혔다.
pb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