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중·터키 외교장관 전화통화…아프간 정세 논의
차우쇼을루 장관 "아프간, 다시 테러발원지 돼선 안돼"
차우쇼을루 장관 "아프간, 다시 테러발원지 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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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프카니스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왕 위원이 전날 차우쇼을루 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아프간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왕 위원은 “아프간 정세는 하룻밤 새 급격히 변화됐고 향후 정세는 탈레반의 정책 향방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면서 “탈레반 지도자는 국민의 기대를 만족시키겠다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탈레반 대변인은 표용적인 정부를 구축하려 한다는 의향을 밝혔다”면서 “외국 군대 철수 이후 아프간 국민은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할 기회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결정적인 사안은 아프간 국정에 부합하고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며 아프간 인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받는 재건의 길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아프간 탈레반은 모든 테러 세력과의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왕 위원은 “탈레반은 모든 테러세력과 관계를 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 신장위구르족 분리 독립운동 세력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목한 국제 테러조직을 타격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아프간은 다시 테러발원지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또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은 중국, 터키 등 주변국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아프간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아프간 탈레반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격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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