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기존 법안의 무게 중심을 중재에서 피해구제로 이동시켜서 국민 권익 보호를 명시하고 국민과 언론의 이익 균형을 최대한 맞추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여당 단독으로 문화체육관광위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내용이) 많이 부풀려졌는데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구제한다는 법의 취지를 지키는 범위에서 야당 의견, 언론계 의견을 꾸준히 경청했고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면서 "문체위 전체 회의를 거쳐서 본회의까지 잘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윤호중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19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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