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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조희연 "4단계도 전면 등교 가능"…우려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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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4단계도 전면 등교 가능"…우려 목소리도

[앵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교별로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면 등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교육부 지침에 따라 다음 달 6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선 3분의 2 수준의 등교가 가능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별로 탄력적인 운용을 통해 4단계에서도 등교 수업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학교가 시차 등교라든지 오전 오후반이라든지 다양한 등교 방식을 통해서 전면 등교를 하셔도 좋고 저희는 충분히 권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등교 방침과 함께 7,344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정서 결손 회복에 1,038억원을 투입하고 학교당 5천만원을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 방역 관련해선 414억원을 편성해 관내 2,100여개 학교에 방역 인력 5,800여명을 지원합니다.

다만 이렇게 교육 회복에 편성된 예산 규모는 전체의 5분의 1 수준.

학교 교무실과 행정실 개선에 1천억원을 쓰는 등 예산 절반 이상은 학교 시설 공사에 들어갑니다.

<박호철 / 서울교총 대변인> "방역 인력 등 예산이 학교 단위로 나눴을 때는 부족한 부분이 있고, 교사가 정말로 학생 수업이라든지 생활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여기에 방역 사각지대로 지목된 과밀학급 대책은 사실상 빠지면서 등교 확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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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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