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 1대, C130 수송기 2대…NSC서 결정
일본 자위대 C-130H 허큘리스 수송기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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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머무르고 있는 일본인과 일본 대사관 현지 인력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위대 수송기 3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후에 C2 수송기 1대, 오는 24일 C130 수송기 2대를 보낸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같은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관계 각료가 협의해 자위대 수송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프간 현지에는 대사관 및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아프간인 스태프 외 국제지구에서 일하는 일본인 직원이 소규모 남아 있다.
일본 정부는 대사관이나 JICA에서 일하는 수십 명 규모의 아프간인 스태프도 자위대 수송기를 통해 국외로 피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가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출국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안전한 대피가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관계국과 긴밀히 연락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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