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출국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안전한 대피가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일본인과 일본대사관 등에서 근무한 현지 직원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자위대 소속 수송기 1대를 오늘 밤 파견하고 내일(24일) 2대를 더 현지로 보낼 예정입니다.
교도통신은 항공자위대 수송기로 대피하는 일본인과 현지 직원은 수십 명 규모로 현지 직원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수송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5일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인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직후 수도 카불에 있는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현지 대사관에서 일하는 일본인 직원 등 12명은 지난 17일 영국군의 지원을 받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피신한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6년 치안 상황이 악화한 남수단에도 항공자위대 수송기를 보내 일본 대사관 직원을 인근 국가로 대피시킨 바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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