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킨 현지인을 한국 내 미군기지에 임시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국가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3일 관련 질의에 대해 "국무부는 대피 노력을 도울 수 있을지 모를 미국 군사시설을 가진 다양한 나라와 접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전례 없는 임무에서 도움을 줬거나 도움을 검토하는 모든 우리 동맹에 감사하다"면서도 "우리는 비공개 외교적 논의나 수송 계획에 관해 세부사항을 공유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미국 합참의 지역작전 담당 부국장인 윌리엄 테일러 소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외에는 세부사항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테일러 소장은 "아프간인과 미국인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계속 도움을 주는 모든 파트너와 동맹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