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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먹튀 논란' 머지포인트

경찰, 머지포인트 본사 압수수색…대표 등 3명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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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머지 본사 등 5곳 압수수색 진행

대표 등 임원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



헤럴드경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머지포인트 본사 앞에 환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김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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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20% 할인한 가격으로 팔다가 대규모 환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 경찰이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대표 등 임원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머지플러스에 대한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머지플러스·머지서포트·결제대행사,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장소별로는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 등 5개소다. 아울러 머지플러스 전현직 대표, 임원 등 3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을 100만명까지 끌어모은 머지플러스는 11일 밤 금융 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가 서울 영등포구의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들고 온라인에서도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지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금액이 크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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