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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아프간 협력자 이송] 427명 신청했는데 380여명만…탈레반 방해로 못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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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검문소·주변 혼란에 일부 협력자 공항 진입 실패한 듯

탈레반 "31일까지만 대피 허용"…미군 철수시 추가 이송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탈레반이 이미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과 협력한 현지인과 가족을 국내로 데려오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정부는 협력자들의 안전을 위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군 수송기까지 투입했지만, 대피를 신청한 일부 아프간인들은 탈레반 방해 등으로 끝내 공항에 나타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그간 아프간에서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그들의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명이 26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